[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7월 31일 긍정의 힘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7월 31일 긍정의 힘
  • 김진혁
  • 승인 2020.07.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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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

그것이야말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받을 수 있는

가장 근사한 선물이다.

- 패디 S. 웰스 -

[파이낸셜리뷰] ‘3無’에다가 ‘꽌시’(중국 특유의 지인 관계망)도 없이 중국 최고 부자가 된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은 하버드 대학에서의 연설에서 그의 성공비결을 밝혔다.

“얼마나 많은 직원이 명문대를 졸업했는지가 기업 판단의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 직원들이 미친 듯이 일에 매달리고 퇴근할 때 크게 웃는지가 중요하다.”

학벌이 아니라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의 힘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인의 머리가 미국인에 뒤지지 않는 만큼 알리바바 역시 그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뚜렷한 목적의식만 있다면 중국인 한 명이 미국인 10명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불가능은 없다는 것이다.

그의 긍정의 힘이 유감없이 발휘된 것은 중국 시장을 놓고 이베이와 경쟁할 때이다. 마윈은 “이베이가 바다의 상어라면 알리바바는 양쯔강의 악어”라며 “바다에서 싸우면 지겠지만 강에서 붙으면 이긴다”고 낙관했다.

끝내 이베이는 2007년 중국시장 점유율이 8% 이하로 하락하며 중국 사업을 접었다.

♣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어떤 나라나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의 디커플링의 예로는 신흥국가나 유로지역 국가 등이 미국 경제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들 수 있다. 경제 변수의 흐름이 국가 간 또는 특정국가내에서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는 현상이 있다. 반대로 한 나라 또는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세계경제 흐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것을 커플링(동조화·coupling)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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