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8월 29일‘호모 헌드레드’축복과 비극
[김진혁의 돈으로부터의 자유] 8월 29일‘호모 헌드레드’축복과 비극
  • 김진혁
  • 승인 2020.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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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안에 어떤 능력이 도사리고 있는지…,직접 해보기 전에는 아무도 미리 알 수 없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 -

[파이낸셜리뷰] 우리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살고 있다.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는 국제연합(UN)이 공식화한 용어로 100세 삶이 보편화되는 시대를 의미한다. 장수는 축복일 수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위기일 수도 있다.

저마다 장수를 꿈꾸지만 유한한 삶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야 한다. 장수는 축복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위기일 수도 있다. 자신의 노후 준비 여하에 따라 천당과 지옥으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찾아올 인생 100세 시대, 스스로 준비할 수밖에 없다.

요즘 사람들의 생애주기를 보면 대략 ‘트리플(tripple) 30’이다. 성장기 30년, 현역 활동하는 30년, 은퇴 후 30년으로 인생이 나뉘는 것이다. 은퇴 후 30년은 최근에 생간 것으로 연금과 정년, 장수의 결과이다.

젊은 사람들은 자신만은 늙지 않고 현직일 것이라는 착각에 빠진다. 필자 역시 그런 범주에 속해있었다. 인생 60대가 되면 무대의 주인공 자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수밖에 없다. 은퇴 이후 무엇으로 사는가? 연금은 기본생계비 정도로 연금보다 더 중요한 것은 30년 세월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노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자녀들 건강과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자존감 있게 살아가는 것이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노는 것도 제대로 하려면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하물며 은퇴 후 30년을 자존감 있게 살아가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야 할까?

“일찍 퇴직하는 것이 로망이다”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긴 세월은 만만치 않다. 경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짜로 원하는 삶을 아는 철학적 명제에서 찾아야 한다. 성공적 인생 2막의 비결은 인생1막보다 쉽고 만만한 것이 아니자.

♣ 차액결제시스템

결제시스템에 참가하는 금융기관 간 자금결제에서 일정 기간(보통 1일) 동안 발생한 거래의 상호 지급액과 수취액을 모두 상계 처리한 다음 그 차액만을 결제하는 시스템. 어음교환, CD, 타행환시스템 등과 같이 다수의 금융기관 간에 이루어지는 다자간 차액결제시스템이다. 차액결제시스템은 참가기관의 자금부담과 결제비용을 경감시키고 결제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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