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7월 9일 소통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7월 9일 소통
  • 김진혁
  • 승인 2019.07.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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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놓인 장애물이 나를 비껴가기를 바라지 말고, 그것을 뛰어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어린 시절엔 나도 난독증 때문에, 고등학교나 졸업할 수 있을 지 의문이었다.

- 시스코시스템스 회장 존 챔버스(John Chambers) -

[파이낸셜리뷰] 1990년대 초 평범한 중소기업 중의 하나였던 시스코를 인터넷 공룡기업으로 만든 것은 구원투수 존 챔버스 덕분이다.

‘포천’지는 “존 챔버스를 빼고 세계 최고에 올라선 시스코를 설명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그도 어린 시절 학습부진과 따돌림에 시달렸지만 최고 경영자가 된 것이다.

그의 성공 요인은?

첫째, 변화와 속도에 적절히 대응했다.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게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최고의 인재확보에 주력하였다.

“인재들이 스스로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것이 CEO의 가장 큰 덕목이다.” 시스코는 스톡옵션 중 40% 이상을 간부급이 아닌 일반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직원들이 시스코를 나의 회사로 인식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소통의 벽을 없애는 것으로 “네트워크가 시대의 근간이 된다.”

회장은 아무리 바빠도 직원들의 모임에 참석하고, 수시로 인터넷으로 직원들과 접속하고, 직원들과 아침식사를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업무로 삼은 것이다.

시스코에도 몇 번의 위기와 실패가 있었지만 이것을 극복한 것은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아니었을까?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유익한 것을 제공할 때 자발적인 복종은 따라온다.

많은 세일즈맨들에게 헨리 포드는 이렇게 조언한다.“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나의 입장을 이해하고, 자기의 입장과 동시에 남의 입장에서도 사물을 볼 줄 아는 능력일 것이다.”

오늘의 역사: 백제 계백장군 황산벌 격전 (660년)

계백은 660년 김유신(金庾信)과 소정방(蘇定方)의 5만여 나·당 연합군이 백제의 요충지인 탄현(炭峴 : 대전)과 백강(白江)으로 진격해 오자, 결사대 5,000명을 뽑아 황산벌에 나가 맞이하였다.

그는 전장에 나아가기에 앞서 “한 나라의 힘으로 나·당의 큰 군대를 당하니 나라의 존망을 알 수 없다. 내 처자가 잡혀 노비가 될지도 모르니 살아서 욕보는 것이 흔쾌히 죽어 버리는 것만 같지 못하다.”고 하고는 처자를 모두 죽이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버릴 것을 각오하였다.

계백의 이러한 생애는 후대인들에게 충절의 표본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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