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0월 12일 모든 것이 꽃봉오리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0월 12일 모든 것이 꽃봉오리
  • 김진혁
  • 승인 2019.10.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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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시인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중에서 -

[파이낸셜리뷰] 우리의 일생은 눈 깜짝하는 사이에 지나가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회에서 살다보니 모든 순간이 다 꽃봉오리인 것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인생 1막은 정신없이 달려가는 경주였다면 인생 2막은 내면을 가꾸는 소풍의 시간입니다. 노년의 힘은 세상사와 씨름하면서 쌓아 놓은 경륜과 지혜에서 비롯됩니다.

지난 것에 아쉬워하기 보다는 처음 가는 그 길에 호기심과 기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박완서 작가의‘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에서 말한다.

“이 나이까지 살면서 하나 깨달은 게 있다면 비슷한 기억을 되풀이하며 어디로 가고 있을 뿐 처음은 없다는 사실 정도이다. 인간의 삶의 궤적이 직선인지 곡선인지 모르지만 죽는 것을 돌아간다고 말하는 우리의 전통적인 생사관으로 치면 원(圓)일지도 모르겠다. 지구가 공전하면서 자전하듯이, 시간도 되풀이하며 어디론가 우리를 데려가고 있다.”

인생이 뭐 별거 있나요? 반복되는 시간들 속에서 새로 펼쳐지는 길을 찾아 삶의 궤적을 밟는 것이지요.

오늘의 역사: 이탈리아 통일(1870)

1850년대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왕국의 총리 카보우르와 의용군 대장이었던 기리발디의 활약으로 1861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2세를 국왕으로 모신 후 오스트리아 영토였던 북동부와 교황이 지배하던 로마를 제외하고 이탈리아의 통일을 달성하였다. 수도는 처음에 토리노, 뒤에 피렌체로 옮겨졌다가 1870년 로마 점령에 이어 1871년 로마를 수도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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