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2월 2일 리더의 존재는 끊임없는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2월 2일 리더의 존재는 끊임없는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 김진혁
  • 승인 2019.12.02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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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언덕이 있고 냇물도 있고 진흙도 있다. 걷기 좋은 평탄한 길만

있는 게 아니다. 먼 곳을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순항할 수만은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차라리 고난 속에 인생의 기쁨이 있다.

풍파 없는 항해, 얼마나 단조로운가!

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 프리드리히 니체(독일의 철학자/시인: 1844~1900) -

[파이낸셜리뷰] 독일의 철학자. 생(生)철학자 알려진 니체는 실존주의의 선구자, 니체는 합리적 철학을 내세워 기존 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를 부정하고 철저한 니힐리즘(nihilism)으로 접근했다. 하지만 생의 무가치와 고독한 생활로 인해 정신이상으로 생애를 마쳐야만 했다. 쇼펜하우어의 영향을 받은 그는 ‘허무주의’, ‘초인 사상’, ‘영원회귀’ 등 독자적 방법으로 유럽 철학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기도 했다. 니체는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인간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비유한다. “인간은 처음에는 낙타가 되고, 그 다음엔 사자, 마지막으로 어린아이가 되어야한다.”여기서 낙타는 인내를, 사자는 자기 확신과 건전한 욕망을, 어린아이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즉 생물진화론과 생존투쟁의 사고를 기반으로‘권력에의 의지’를 중시 여겼다. 즉 선악을 뛰어넘어 강하게 살아가라고 주문한다.

오늘의 역사: 그리스의 소프라노 성악가 마리아 칼라스(1923-1977) 출생.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간 그리스 태생의 전설적 프리마돈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막식에서 그리스는 자신들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인물 중에서 단연 마리아 칼라스를 손꼽았다. 마리아 칼라스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아테네 주경기장에서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디바로 신이 내린 목소리의 주인공이었다. 어릴 때부터 지독한 근시에다가 뚱뚱했던 그녀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그런 그녀의 천부적인 능력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훌륭한 표현력이었다. 마리아 칼라스는 90kg에 달하는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노래를 들으면서 시름과 잊고 숙연해지기 까지 하였다.

칼라스의 위업은 슬픔이나 절망이나 희망의 모습을 선명하게 몸으로 표현하여 음악 속에 숨겨진 드라마와 감정과 성격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점에 있다. 그리고 칼라스는 노래 속에 이러한 풍부한 드라마를 발견하는 천재일 뿐 아니라, 그것을 미묘하고 폭 넓은 표현력으로 갖가지 감정을 표출시키는 것이다. 마리아 칼라스는 세계적인 부호 선박왕 오나시스를 만나 남편을 저버리고 오나시스의 연인이 되었다. 오나시스와의 불같은 사랑으로 몇 년간 음악을 내팽개쳤다. 하지만 오나시스와 결혼할 것이라는 믿음은 오나시스가 대통령 케네디의 아내였던 재클린 케네디와 재혼한다는 소식으로, 마리아 칼라스는 깊은 배신감으로 기력을 탕진해 버린 채 쓸쓸히 뉴욕에 은둔하며 칩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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