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2월 5일 마지막 5퍼센트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2월 5일 마지막 5퍼센트
  • 김진혁
  • 승인 2019.12.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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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하이벨스 목사는 “하나님께 우리 인생의 95퍼센트를 드리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나머지 5퍼센트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95퍼센트만 헌신한다는 것은 5퍼센트가 부족함을 뜻 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했다.

그의 말이 옳다. 우리는 삶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지만, 전부를 드리지는 않는다. 어쨌든 살면서 우리의 능력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있게 마련이니까 95퍼센트는 드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불안에 떨며 꽉 붙잡고 놓지 않는 마지막 5퍼센트는 항상 있다. 당신에게 그 5퍼센트는 부자 청년처럼 돈이 아닐 수도 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일 수도 있고, 사람일수도 있고, 중독성 있는 습관일 수도 있고, 혹은 평판일 수도 있다. 우리가 어떻게든 내려놓지 않으려고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을 100퍼센트 하나님께 드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 J. R. 브리그스 ‘그리스도인의 행복한 대가 지불’ -

[파이낸셜리뷰] 김소월의 ‘오시는 눈’이 그리운 계절이다. “땅 위에 새하얗게 오시는 눈 기다리는 날에만 오시는 눈 오늘도 저 안 온 날 오시는 눈 저녁 불 켤 때마다 오시는 눈 ”따뜻한 봄이 기다려지는 것은 춥고 사나운 눈이 있었기 때문이다. 옛 소련의 인권탄압을 기록한 ‘수용소 군도’로 인해 반역죄로 추방되어 20년간이나 미국에서 망명생활을 한 '러시아의 양심'으로 불리는 작가 솔제니친은 "인생의 목적은 번영이 아니라 영혼의 성숙에 있다."고 한다. 또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마지막 5퍼센트를 쉽게 내려놓아야 한다. 더 소중하게 여기고 다음에 내려놓겠다는 게으름을 던져 버려라. 마지막 땀 한 방울, 희생과 고통을 감당하고 단호히 헌신해야 한다. 우리들이 과오를 범하는 것은 진실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진실을 뻔히 알면서도 외면하는 것이 속이 편하기 때문이다.”

왕관을 쓰기 위해서는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수고가 필요하다. 사소한 것에서 해방하고 진실을 향한 여정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의 역사: 오스트리아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 세상 떠남

3세에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여 5세에 미뉴엣을 작곡한 모짜르트는 35년 전생애에 걸쳐 약 800여곡을 작곡, 평균 10일에 한 작품 꼴 , 또 100편 이상의 미완성 악보를 남기고 있는 그는 죽기 4개월 전 병약한 상태에서도 ‘마적’, ‘클라리넷 협주곡’ 등 소품을 작곡하였다. 그의 낭비벽으로 인해 정작 죽었을 때 장례비가 없어서 혼자 묻힐 수 있는 무덤에 묻히지 못하고 5,6명과 합장되고 비석을 세우지 않아 그의 묘가 어디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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