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7월 8일 중요한 정신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7월 8일 중요한 정신
  • 김진혁
  • 승인 2019.07.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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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소유하고 싶고, 좋아하는 것은 재물과 명예와 즐거움일 것이다. 하지만 이 세 가지는 우리의 정신이 참된 것을 생각하지 못하도록 항상 방해를 놓고 있다. 이것들과 함께 인생을 간다면 결코 우리는 참된 정신의 활동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 스피노자 -

[파이낸셜리뷰] 참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사람과 다르다. 재물, 명예,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해 지나친 관심 대신에 작은 것의 위대함을 인식하고 가진 것에 만족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앨프레드 슬론은 말한다. “모든 기업 활동 가운데 99퍼센트는 일상 업무가 차지한다. 총체적 100퍼센트는 그 나머지 1퍼센트를 어떻게 경영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사업 성장의 기본은 재정이나 조직의 문제라기보다는 현장의 소명과 열정의 결과물이다. 나팔만 분다고 군사가 모이는 시대가 지났다. 바로 섬기는 리더십으로 물질만이 아닌 인간의 마음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역사: 석유왕 록펠러 (1838-1937) 출생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록펠러는 어린 시절부터 근검절약, 시간절약, 성공의 지름길과 돈 관리 등에 대하여 공부를 하였다. 석유 왕 록펠러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95%를 손에 쥐고 있었다. “신대륙이 개척되기 시작했을 때, 영국 여왕이 개인에게 독점 사업권을 하사했던 때를 제외하곤, 이 땅에 이런 절대적인 독점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본래 록펠러는 기업인으로서 무자비한 사람이었다. 말 그대로 ‘피도 눈물도 없이’ 타 기업을 흡수·통합하고, 노조를 탄압하고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악덕 재벌기업가였다. 그는 오직 성공을 위해 술, 여자, 음악, 미술 감상도 하지 않았다. 어느 날 우연히 동명이인의 사망 소식이 신문에 실리자 모두가 악적 기업가가 사망했다고 조롱과 질시에 보낸 것을 알아차리고 엄청난 부를 사회에 환원했다. 록펠러 이름을 딴 자선단체를 후원하고, 대학 설립의 교육 사업을 통하여 자선사업가로 변한다. 오늘날 미국의 존경받는 인물 중 하나가 되었다. 록펠러는 “성공하고 싶다면 남들의 성공을 따라가지 말고 새로운 소리를 찾아라.”면서 “위대함을 위해 좋은 것을 포기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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