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1월 7일 천국에 가고 싶다면
[김진혁의 시사 인문학 365일] 11월 7일 천국에 가고 싶다면
  • 김진혁
  • 승인 2019.11.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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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행복이란, 사랑하고 그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다.”

- 지드 -

[파이낸셜리뷰]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느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 정말 이승에서 살기 힘들어요. 그 때 갑자기 하느님께서 나타나 말했습니다.

“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줄 텐데 그 전에 몇 가지내 말대로 해보겠니?" 그 부인이 “예!” 하자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얘야! 집안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할래?”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습니다.

3일 후, 하느님이 다시 와서 말했다 “얘야! 애들이 맘에 걸리지?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가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삼일동안 최대한 사랑을 주어볼래요?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애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갈 때가 됐다. 마지막 부탁 하나 하자 너 남편 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미웠지? 그래도 장례식 때 ‘참 좋은 아내였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3일 동안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줘 봐라"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천국에 빨리 가고 싶어 그녀는 3일 동안 최대한 남편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다시 3일 후,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천국으로 가자!

그런데 그 전에 네 집을 한번 돌아보려무나!” 그래서 집을 돌아보니까 깨끗한 집에서 오랜만에 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남편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까 천국으로 떠나고 싶지 않았고,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집이 천국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인이 말했습니다. “하느님!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지난 9일 동안 네가 만든 거야!” 그때 부인이 말했습니다.

“정말이요? 그럼 이제부터 여기서 천국을 만들어가며 살아볼래요. ' 9일 동안 천국 만들기’의 기적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가능합니다.

희생의 길, 다른 이의 짐을 지고 가는 길은 행복으로 가는 밝은 길입니다.

상대방을 위해 헌신할 때 그 행운은 나를 향해 미소 지을 것입니다.

오늘의 역사: 라듐 발견한 퀴리부인(1867-1934년) 사망

3년 반에 걸친 모진 실험 끝에 1데시그램의 라듐 추출에 성공. 퀴리부부는 떼돈을 벌수 있었지만 돈 보다 명예를 선택했다.“라듐은 하나님의 것인데 우리가 먼저 발견할 뿐이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을 모든 인류의 소유가 되게 하는 것이다” 추출과정을 모두 공개하여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했다. 특히 한 번도 받기 어려운 노벨상을 두 번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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